제9회 양산 중학생 토론대회 12개교 참가, 웅상여중 우승
지정도서 등장인물 리빙쉰 행동 찬반 주제

양산신문과 양산교육지원청이 공동주관한 제9회 양산 중학생 토론대회 본선이 지난 17일 신주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양산 12개교 36명이 참가하면서 토론대회 자체가 드문 양산에 학생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면접방식의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이 결정된 물금중, 물금동아중, 신주중, 웅상여중 4개 학교는 이날 본격적인 토론대회를 펼쳤다.

지정도서 '처음엔 사소했던 일'(왕수펀 지음, 뜨인돌)을 읽고 온 학생들이 "컴퓨터 게임, 청소년에게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라는 논쟁주제에 대해 치열한 갑론을박을 펼쳤다.

대회 진행은 상호교차 질의식 토론방식을 채택했다. 미리 논제를 제시하고 찬반에 대한 근거를 준비한 후, 대회 당일 찬반 입장을 제비뽑기로 결정해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대회 심사기준은 논리성, 창의성, 발표력, 토론태도 등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대회 우승은 웅상여자중학교 김영은ㆍ이유정ㆍ오유나 3학년 트리오가 차지했다. 또, 물금중학교 전준세ㆍ송윤수ㆍ김민주 학생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시상식은 다음달 30일 양산교육지원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 본 대회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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