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가경민 개인전 22~8월24일
복합문화공간 '누구나'
작가 특유 감성, 몽환적으로 녹여 내

가경민, 'out of the world(기상천외한)', 오일파스텔, 2018

오일파스텔로 인간의 다채로운 내면을 담아내는 가경민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아트 힐러'가 22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복합문화공간 '누구나'에서 열린다.

가경민은 이번 전시에서 오일파스텔의  재료가 주는 다채로운 색감을 통해 작가 특유의 감성을 몽환적으로 그려냈다.

가경민 작가는 복합문화공간 '누구나'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일파스텔이란 도구는 나의 내면 컬러와 가장 유사한 도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소 국내외 풍경들을 감상하면서 스스로 관조의 시간을 가진다"면서 "그 바라봄을 통한 재해석이 그림으로 표현된다"고 자신의 작업방식을 소개한다.

작가는 덧붙여 말한다. "사람은 자기가 아는 만큼 보이고, 작가가 살아온 삶을 통해 어떤 사건이나 사물을 바라보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연은 그대로 있는 듯 보이지만 각자의 시각에 따라 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르게 보여요. 그렇기에 사람들은 오늘과 내일의 흐름에 따라 그 상황과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게 됩니다. 때론 평온하게도, 때론 거칠게도 느껴지잖아요. 제 그림에 그러한 것들이 나타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오일파스텔이란 도구는 제가 지닌 내면의 컬러와 가장 유사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가 작가는 지난 2018년 첫 번째 개인전을 비롯해 부산문화재단 롯데백화점 두드림공간 '새벽넷이'에서 단체전에 참가한 바 있다.

한편 '누구나'는 동면 금오11길에 소재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카페다. 전시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휴관. 

자료 제공: 복합문화공간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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