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고 3학년 나라 사랑 특색 활동

서창고등학교(교장 박규하) 3학년 학생들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학급별 태극기 만들기며 나라사랑을 실천했다.

서창고는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다지고 우리의 얼과 주권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신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뜻을 담아 각 학급에서 다양한 디자인의 태극기를 그렸다고 18일 밝혔다.

한 명 한 명의 손길을 담은 작은 태극기 조각들은 색색으로 물들어 하나의 큰 태극기로 완성돼 학급에 게시됐다. 태극은 성리학에서 말하는 존재와 가치의 근원이 되는 궁극적 실체로 우리나라의 뿌리를 상징하는 국기의 이름이다. 이러한 뜻은 일제의 탄압에서도 우리 겨레를 지켜내는 힘이 됐다. 특히 일본과 무역 갈등으로 애국심이 강조되는 이때에 이뤄져 의미가 남달랐다.

박규하 교장은 "진학과 진로 문제로 사회문제 관심이나 인성교육이 등한시되기 쉬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나라와 민족에 관심을 갖고 시간을 들여 자발적인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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