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초, 학생자치회 함께하는 친구의 날 행사 열여
학생주도적 행사 운영· 전교생 참여해 다양한 놀이 중심

소토초등학교(교장 이민선)는 친구사랑 주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8일에는 소토사랑맘(소토초 학부모회) 회원들이 '사랑한날(Day)'를 통해 아침등교 학생들에게 사랑의 메시지와 친구사랑 글귀를 새긴 생수를 전달했다.

지난 9일에는 친구의 날을 맞이해 미션 보물찾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자치회가 주관해 활동 준비와 홍보·진행을 맡았다. 학생자치회는 지난달 자치회의를 통해 친구의 날에 하고 싶은 활동을 계획하고 놀이시간이나 점심시간을 활용하해 활동에 필요한 준비물, 진행방법 등을 정했다. 학생들의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자치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선보인 미션 보물찾기는 학급의 친구와 짝을 이루어 보물을 찾고, 해당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보물찾기는 △소품을 활용한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안대를 활용한 짝 게임 △풍선 주고받기 게임 △협동 2인 3각 △협동 신발 던지기 △친구에게 상장 만들어주기 등 총 6개의 미션을 을 통해 친구간의 협동과 배려심을 기르는 시간이 됐다.

행사를 준비한 학생자치회의 한 학생은 "학생 대표로서 자치회 활동을 준비하며 힘든 점도 있었지만, 하고 싶었던 활동을 직접 준비하고 실제로 진행하니 굉장히 뿌듯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와 함께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미션 활동을 해서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민선 소토초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자치회 학생들이 무언가를 스스로 고민하고 실현해나가는 시간이 됐다"며 "학생들이 수동적으로만 행하던 것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주체가 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미션활동을 통해 친구간의 우정을 돈독히 해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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