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특집 독서논술대회
"논술문제 통해 독서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어요"■ 제9회 독서·논술경시대회 이모저모
  • 박경애·김진아 기자
  • 승인 2019.07.15 10:17
  • 댓글 0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2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논술대회는 신주초 7개 교실, 웅상초 3개 교실에서 진행됐다.

독서논술경시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정도서를 읽고 제한시간 100분 동안 주어진 두 가지 논제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원고지에 채워 넣었다.

초등학생들은 지정도서 「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시릴디옹, 피에르 라비 지음, 한울림 어린이) 를 읽은 후, 제시된 두 논제를 각각 500자 내외로 원고지 답지에 정성스럽게 써 내려갔다. 초등학생은 △돈과 환경의 관계 설명하기 △작은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미세먼지 감소를 위한 노력과 자신의 생각에 대해 논했다.

이번 경연에서 동상을 차지한 물금초 6학년 백은채 학생은 "작년에 참가해보니 좋은 경험인 것 같아 다시 나오게 됐는데 이번에는 '돈과 환경의 연관성을 설명하라'는 예상치 못한 문제가 나와 조금은 당황했다"면서 "앞으로의 꿈이 작곡·작사가인데 책을 읽고 그것을 가사로 전달하는 일을 하고 싶어 현재 화성악 공부하면서 책을 많이 읽고 싶다"고 밝혔다.

오봉초 6학년 박정효 학생은 "돈이랑 환경문제에다 갑작스럽게 미세먼지에 관한 문제가 나와 조금은 난감했지만 무난히 답을 잘 쓴 것 같다"면서 "앞으로 컴퓨터관련 학문을 공부하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소토초 6학년 조서영 학생은 "앞으로 이번 문제에 출제됐던 '돈과 환경의 문제'에 대해 좀 더 깊은 책 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양초 6학년 최민서 학생은 "오늘 많이 긴장됐지만 최대한 열심히 적었다"면서 "이번 문제에 나온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방안에 대해 시험을 통해 많이 생각하게 되는 계기였으며 좋은 경험의 기회가 돼 기쁘다"는 소감을 말했다.

대회에 참여한 성산초5·6학년 학생들.

"미세먼지 감소 방법과 대책에 대해 논하라는 게 새로웠다"는 황산초 6학년 이은호 학생은 "자원을 절약하는 핵심포인트는 공장을 덜 가동하면 된다"고 논제를 풀어 간 내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독서논술대회가 열린다고 해 참가했는데 유익한 결정이었다"고 참가소감을 전했다.

어곡초에 다니는 6학년 김하영 학생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자신있게 답을 작성했다"며 "미세먼지 감소에 관한 논제는 평소에 읽던 책에서 본 적 있어서 친근했다"고 말했다. 김하영 학생은 평소에도 글 읽기와 쓰기를 좋아해 이번 논술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주희 학생도 이번 논술 문제에 대해 친숙하다고 밝혔다. 동산초 5학년에 재학 중인 신주희 학생은 "따로 논술을 배운 적은 없지만, 학교에서 연습한 대로 썼다"며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뒤늦게 마치고 나온 성산초 6학년 이승은, 조영주, 강주원, 변지민 학생과 5학년 서규연 학생은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것이 우리들"이라며 "담당선생님과 방과후 교실에서 토론하고 예상논제를 뽑아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등학생들은 지정도서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나쓰카와 쏘스케 지음, 아르테)을 읽고△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의미에 대한 자신의 생각 △고전의 기준을 제시하고 고전을 많이 읽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각각 500자 내외로 논했다.

경남외고 1학년 전재우 학생은 "학교 시험기간과 대회 기간이 겹쳐 참가를 고민하다 선생님의 추천으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두번째 문제는 책의 내용이 아니라 사회 문제와 관련된 것이라 어려웠다"며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남외고 1학년 고다정 학생은 "고전에 대한 내용이 막상 문제로 나오니 어려웠던 것 같다"며 "논술문제를 풀어보니 앞으로 독서를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할지에 대한 길을 찾은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서윤 학생도 고전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가 깊은 생각을 해보도록 했다고 밝혔다. 보광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서윤 학생은 "중학생때부터 토론대회 등 다양한 참여가 오늘 논술 토론 문제를 차분하게 풀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뒤늦게 마치고 나온 보광고 2학년 홍지호 학생은 "평소에 글쓰는 것을 좋아해 참가하게 됐다"며 "제가 생각하는 기준을 적으라는 문제가 나왔지만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나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웅상초에서 논술을 치른 웅상고 2학년 이동민 학생은 "좋은 책을 읽으면 학업스트레스가 풀린다"며 "평소 소설쓰기 습작을 통해 도서관장이라는 꿈을 키운다"고 소감을 밝혔다.

■ 본 대회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박경애·김진아 기자  webmaster@yangsanilbo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경애·김진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