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민가 매도 의사 밝혀
287㎡ 부지, 1억4천여만원
도교육청 예산 반영 후 확장

▲ 양산중학교 인근의 민가가 주차장 부지를 기형적으로 만들었다.

십수년 전부터 사들이려던 양산중학교 인근 민가 한 채가 드디어 매입된다. 이는 주차장 부지를 기형적으로 만들어 교직원과 학교 방문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해 왔기 때문이다.

민가 매입 후 주차장을 조성하면 교직원과 지역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양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양산중 주차장 토지 매입 승낙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양산중은 현재 19학급 493명이나 인근 지안스로가아파트 612세대가 입주하면 2022년 22학급 613명으로 증가될 예정이다. 해당 사유지에 빈번하게 일어나던 접촉사고도 주차장 확충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매입할 토지는 북부동 243번지로 287㎡ 로 공시지가 합계가 1억4천6백여만원으로 책정됐다. 해당 부지는 경남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에 확정 돼 토지 매입 계약이 체결됐다. 다만 민가가 학교 지면보다 아래로 꺼져 있어 토목 공사를 통한 부지 정비 추가 예산도 소요될 예정이다.

박상병 양산중학교 교장은 "급식소 강당 뒤 주차장인데 교직원이 주차하기도 복잡하고 운동장에도 차를 세울 수도없어 마땅한 자리를 찾는 중이었다. 다행히 집 주인이 이를 판다고 밝혀와 매입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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