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정초, 하브루타 진로 독서교육활동 실시
토론 교육 통해 논리력·창의력 증진

북정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번달 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브루타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교도서관활용 우수독서프로그램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질문중심 토론교육방법인 하브루타를 통해 친구들과 올바른 소통의 방법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하브루타는 친구를 의미하는 히브리어로 학생들끼리 짝을 이뤄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토론교육방법으로 최근 의사소통능력과 창의력 증진 학습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수업의 주제는 ‘내 꿈을 잡(Job)아라’로, 질문을 통해 마음 문열기를 통해 하브루타의 개념을 익혔다. 이후 학생들은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에서 하브루타의 원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마당을 나온 암탉’이라는 텍스트를 읽고 새로운 관점과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질문을 만들고 짝 토론을 하면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또, 텍스트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는 다른 닭들과 달리 삶의 이유를 묻고 꿈을 찾아가는 잎싹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고, 가치 있는 나만의 삶의 목표를 설계해 보았다.

김명숙 북정초 교장은 “하브루타 진로 독서활동을 통해 북정초 학생들이 새로운 가치 창출 능력을 함양하는 미래 인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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