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5월 15일 창간 35년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주창돈)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중부초·가남초·웅산초에서 장학군별로 올해 상반기 초등교사 자율장학협의회를 개최했다.

작년까지는 연구부장을 대상으로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과 전문적 학습공동체에 관한 정보교환 등에 관한 협의회를 실시하고 그 우수사례를 학교에 적용했었지만 올해는 전문적학습공동체의 활성화와 더불어 수업전문성 신장에 목표를 두고 연구부장이 아닌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수업전문성 신장을 주제로 운영했다.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해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의 필요성은 모든 교사가 공감하고 있지만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의 자율성 부족, 학급수가 적은 학교에서의 운영의 문제점, 턱없이 부족한 예산, 비교과교사도 참여해야 하지만 공통 주제를 찾기 어렵다는 점 등의 다양한 내용들을 협의회에서 논의했다.

양산교육청 관계자는 "수업에 관한 당장의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장기적으로 교사들이 수업을 바라보는 관점을 전환함으로써 교육연구의 풍토를 바꾸어 나간다는 마음으로 지속적이고 꾸준한 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