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민 행복디자인판 첫 번째 글귀, 이은숙 씨의 '니가 웃어서, 다시 봄'이 웅상출장소에 게시됐다.

지난 5월 양산시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양산시민 행복디자인 판'이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양산시민 행복디자인 판'은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확대하고, 시민과의 감성적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기대하며 양산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5월'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행복과 희망을 전해주는 문안'을 주제로 첫 글귀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공모에는 49명의 시민이 참여해 총 66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시는 심의를 거쳐 당선작을 포함한 총 4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 중 이은숙 씨의 작품 '니가 웃어서, 다시 봄'은'보다(Look)'와'봄(Spring)'의 중의적 표현을 이용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각자의 소중한 사람들을 떠오르게 만드는 멋진 표현이라는 평가를 받아 첫 당선작의 영예를 안았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글귀는 이미지와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꾸며져, 이번에 웅상출장소 청사 외벽에 게시되면서 양산시민과의 대망의 첫 만남이 실현되었고, 현재 공사 중인 양산시청사 외벽에도 내걸릴 예정이다.

김일권 시장은 "행복디자인 판은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당선된 글귀가 바쁜 일상과 각박한 삶에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며 "연 4회 글귀 공모를 진행할 계획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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