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기청, 청년몰 활성화·확장 사업계획 최종승인
국비 6억5천 등 총 13억 투입, 연말까지 완료 예정
5개 점포 확장·에스컬레이터 설치·복합문화공간 조성
협동조합 설립·점포맞춤별 컨설팅·이벤트&

▲ 남부시장 청년몰 '흥청망청' 내부.

남부시장 청년몰 '흥청망청'에 5개 점포가 확장되고 공동라운지와 복합문화공간이 마련된다. 에스컬레이터와 새로운 사인몰이 설치되고 협동조합이 설립되며, 점포별 맞춤 컨설팅과 전문가 멘토링이 지원된다.

양산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남부시장 청년몰 활성화·확장지원 사업계획서가 지난달 21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활성화 사업 3억, 확장사업에 10억 등 총 1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말까지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청년몰 활성화 사업은 ▲교육·컨설팅 ▲조직화 지원 ▲공동개발 ▲알림체계 개선 ▲홍보·마케팅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협동조합을 설립해 청년몰을 조직화하고, 서비스를 강화해 친절 우수점포 고객평가를 실시해 시상을 할 계획이다.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점포운영과 관련된 전문가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레시피·화훼·뷰티 등 점포별 맞춤 컨설팅을 진행한다.
포장디자인, 홍보기념품, 리플렛, 모바일앱 제작을 지원하고, '남부시장 영먼스 데이 행사' 등 이벤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삽량문화축전 등 각종 행사 시 부스운영을 지원하고 대학서포터즈, SNS홍보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몰 확장사업을 통해 5개 점포를 확장하고, 2층에 위치한 청년몰 진입이 편리하도록 에스컬레이터 2개소 설치와 계단 6개소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복합문화공간과 공동라운지, 예술놀이터를 조성하고 복도나 진입공간에 트릭아트를 설치해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남부시장 청년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18년 청년몰 활성화 및 확장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13억 원의 50%인 6억 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초 추진위원회를 열고 사업단 구성과 더불어 김경남 사업단장을 선출했다.

한편, 양산남부시장 2층에 위치한 청년몰 `흥청망청`은 지난해 4월에 개장했으며 현재 15개 점포가 입점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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