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북선 관광객 추락사건 발생…8개소 안전관리자문단 합동 점검

지난달 8일 여수 이순신광장의 전라좌수영 거북선 조형물로 오르는 계단이 파손되면서 관광객 7명이 3m 아래로 추락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양산시도 주요 관광지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시는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양산시 주요 관광지 8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양산천 구름다리, 임경대, 내원사, 대운산 자연휴양림 등 주요 관광지 4개소, 황산문화체육공원, 박제상 효충공원 등 시민 휴식공간인 문화공원 2개소, 통도사, 양산향교 등 문화재 2개소이며, 나무 재료로 된 취약한 구조물과 조형물에 대해 맞춤형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점검을 통해 시설 관계자 및 민간 안전관리자문단과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관광지의 전반적인 안전상태를 돌아보고 안전난간, 조형물 등의 취약한 부분을 긴급 보수·보강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통도사, 임경대 등은 시민과 관광객께서 많이 찾아주시는 우리 시의 자랑인 만큼 위험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보고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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