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양성평등주간 기념
시, 오는 3일 양산문화예술회관서 기념식 열어
여성들의 이야기터·영화제로 대화의 장 만들어

양산시는 이번달 1일부터 7일까지 2019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해 기념식과 기념행사,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열린다.

행사내용은 축하공연, 유공자시상, 명사특강(이홍렬)을 비롯한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로 양산 YWCA에서는 오는 3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여성들의 이야기터'라는 주제로 여성 자기 주장 발표회를 개최한다.

여성들의 이야기터는 여성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주장을 자유롭게 표현함을써 지역 여성의 인적 자원을 개발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증진으로 향성 평등을 실현하고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린다.

발표회 참가는 여고생을 비롯한 양산의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발표시간은 1인당 3~4분 이내로 진행된다.

발표주제는 △여성의 인권 보호와 권익 증진 △경력단절여성 취업 및 창업 성공담 △저출산 고령화 사회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 제안 △여성의 직업능력 개발 및 여성 일자리 확대 방안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및 양질의 보육서비스 관련 △건전한 성문화 조성을 위한 시민의식 개선 △결혼이민여성의 사회통합 지원을 위한 정책 제안 △기타 여성 관련 사항 등이다.

발표 후 심사에 따라 대상 1명(20만 원 상당), 최우수상 1명(15만 원 상당), 우수상 1명(10만 원 상당), 장려상 2명(5만 원 상당), 참가상 5명(2만 원 상당)을 시상한다.

2018 여성들의 이야기터 사진

또다른 기념행사로 양산가족상담센터에서는 '여성, 행복한 공존을 꿈꾸다(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자)'라는 주제로 제 7회 여성 영화제가 열린다.

여성영화제는 여성의 삶을 여성의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의 공간으로 양성평등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첫 회 작품은 페트라볼프 감독의 스위스 영화 '거룩한 분노'가 상영될 예정이다. 거룩한 분노는 스위스의 여성 '노라'가 여성 참정권을 얻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다룬 영화로 여성 권익을 위해 작지만 용기 있는 싸움에 대한 영화다.

2회 상영작은 이지원 감독의 한국영화 '미쓰백'이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어린 나이에 전과자가 돼 외롭게 살아가던 백상아가 아동학대 피해자인 지은을 구하기 위해 세상과 맞서 싸우는 묵직한 메시지를 지닌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오는 4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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