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디지털 성범죄 DON'T LOOK 캠페인

▲ 양산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지난 21일 양산역 일원에서 디지털 성범죄 DON‵T LOOK 캠페인을 전개했다.

양산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지난 21일 오후 3시부터 부산도시철도 양산역과 이마트 일원에서 가정·성폭력상담소,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아동, 청소년 관련 시설 관계자와 공무원, 경찰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성범죄 DON‵T LOOK 캠페인을 전개했다.

양산 지역 디지털 성범죄 '제로(Zero)' 실현을 위한 이번 캠페인은 '불법촬영OUT, 유포STOP, 클릭ZERO'라는 슬로건으로 새들교에서 양주공원까지 어깨띠, 피켓, 현수막을 활용한 거리행진과 리플렛 및 홍보물 배부로 진행됐다. 또한, 양산지하철역과 양주공원 내 공중화장실 몰카 단속도 병행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을 촉구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관계자는 "불법 촬영과 유포 뿐 아니라 유포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 또한 호기심이 아니라 범죄라는 인식이 확산돼 모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운영하여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상담 및 유포된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수사지원과 법률서비스 및 의료지원 연계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상담신청은 비공개 온라인 게시판(www.women1366.kr/stopds) 및 전화(02-735-8994)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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