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유치원, 배움 중심 수업 공개 실시
발자국 통해 동물찾기· 북극곰의 편지와 환경보호

양산유치원(원장 양경원)에서는 지난 20일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유아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관내 공·사립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내실 있는'배움 중심 수업공개'를 실시했다. 이번 수업공개에는 관내 공,사립 교원 4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양산유치원 만3세 학급과 만4세 학급 수업을 공개했다.

만3세(교사 우수정) 수업에서는 여러 가지 동물들의 발자국을 관찰하고, 유아들이 보물처럼 숨겨진 발자국을 찾아 발자국의 주인공을 표현해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자신이 찾은 동물의 모습을 신체를 활용해 다양하게 표현해 동물의 종류와 특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만4세(교사 강민지) 수업은 '북극곰의 편지와 환경보호'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엄마와 이별하게 된 북극곰의 편지를 받은 유아들이 환경보호를 통해 엄마 북극곰을 만날 수 있게 해준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실천활동을 실시했다. 북극곰을 도울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부스로 만들어 △분리수거하기 △음식 남기지 않기 △자원절약하기 활동을 실시했다.
수업을 참관한 교사 송희진 씨는 “북극곰과 관련된 많은 활동을 보았지만 다양한 활동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고, 유아들이 즐겁게 놀이하며 접근할 수 있는 활동으로 진행되어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교사 연희정 씨는 “퍼즐, 보물찾기 등 유아들이 좋아하는 방법을 활용하여 수업에 적용하니 유아들이 매우 즐거워하며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실제 자연과 흡사한 자료를 제시해 자연속의 동물이 되어 표현하는 것에 몰입도가 아주 높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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