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초, 빙상체험 통해 여름나기 프로젝트 실시

동산초등학교(교장 선정화)는 지난 21일 체육교육 활성화 및 학교평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계절현장체험학습  '무더운 여름나기 동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학년초부터 계획한 것으로 양산관내는 빙상장이 없어 인근 부산시 북구 빙상센터에서 진행했다. 겨울철 활동 진행시 많은 학교가 빙상장에 몰려 안전문제가 생길 것을 감안해 여름철에 겨울 스포츠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빙상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스케이트를 안전하게 타기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학생 수준에 알맞은 맞춤형 빙상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많은 아이들이 빙판 위에 몰릴 경우 안전사고가 일어날 것을 고려해 저학년과 고학년을 나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체험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처음 타보는 스케이트라서 많이 무섭고 떨렸는데 타는 방법과 안전하게 넘어지는 방법을 배우면서 조금씩 자신감이 생겼다"며 "다음에는 더 잘 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6학년 한 학생은 "처음엔 춥고, 미끄러져 다칠까봐 벽만 잡고 겨우 앞으로 나갔는데 한바퀴, 두바퀴 돌다보니 요령도 생기고, 재미도 있어서 나중엔 신나게 달리니 정말 재밌고 신나는 경험었다"고 밝혔다.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한 동산초 교사는 "  처음에는 아이스 스케이트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작했던 학생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과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차가운 얼음위에서 흐르는 땀방울만큼 무더워지는 여름을 거뜬히 이길만한 체력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선정화 동산초 교장은 "무더워지고 있는 여름을 나기 위해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인 빙상체험을 통하여 장비 착용부터 활주 연습까지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면서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한 튼튼한 체력과 강한 의지를 기를 수 있었다"며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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