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종합운동장에서 가족, 친구, 이웃들이 함께 대한민국 결승경기를 지켜봤다.
박창훈 학생기자(남부고 2년)

지난 6월 15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양산공설운동장에서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 단체 응원이 펼쳐졌다.

FIFA주관 대회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한 자랑스러운 U-20 한국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양산공설운동장을 찾았다. 거기에 모인 시민들과 열띤 응원을 할 생각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결승전은 새벽 1시부터 시작이지만 그전에 친선경기와 지난 경기 하이라이트 등 볼거리도 많았다.

결승전은 경기시작 2분 만에 한국대표팀이 페널티골로 1:0으로 앞서 나갔다가 전반 후반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후반전에는 2골 더 추가 실점하여 1:3 역전패 하였다.

비록 우승컵은 들지 못해 아쉽지만 준우승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거둔 U-20 국가대표팀은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전원이 명실상부한 원팀(One Team)을 이뤄 결승전까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열심히 싸워준 태극전사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했다. 

그리고 준우승을 한 팀에서 골든 볼 수상을 한 이강인 선수는 우리 한국의 자랑이 되었다. 경기할 때 드리블이나 패스에 천재적인 발재간을 볼 때 전율을 느낄 정도였다.  

선수 한명 한명이 이루어낸 결과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분명 아님을 알고 있다.

우리도 학생의 신분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공부에 최선을 다한 집중력을 보여 성적향상을 얻어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도 된 것 같다.

친구들과 경기를 보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우리들도 국가대표 형들처럼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파이팅을 외쳤다.  

※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