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권양숙 '기다림'展
시립도서관 라이브갤러리, 28일까지
아쿠아작·수채화 ·유화 15점 선봬

권양숙, '아쿠아Ⅱ', 유화, 72.7×50cm, 2019.

시립도서관은 라이브갤러리 릴레이전 3번째 주자로 권양숙 작가의 '기다림'전을 28일까지 연다.

권 작가의 이번 전시에는 아쿠아화 4점, 수채화 3점, 유화 8점 등 총 15점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화가 권양숙 씨.

작가는 자신의  아쿠아 작품 제작동기를 두고 "앞이 보이지 않는 흐린 날 창가에 맺힌 물방울들을 보며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덧붙여 그녀의 작가노트에 의하면 "찾고 갈구하는 삶 속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고 작품제작 동기를 밝힌다. 이러한 점을 두고 봤을 때 권 작가에게 자신의 작품은 힘들고 지친 일상을 아름답게 승화시켜줬던 커다란 매개체였던 게 분명하다. 

현재 한국미협 양산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양숙 작가는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신의 작업세계를 확립해 왔다. 특히 수채화 화풍을 즐겨 구현했고 특히 '수채화 같은 유화'로 자신만의 맑고 투명한 이미지를 보여주려 했다. 

그녀는 개인전 2회, 양산미술제, 그림사랑전 등 다수의 전시를 열고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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