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복합문화타운, 오는 7월 19일 개관
지하 1층 지상 3층…250석 공연장·전시장
소규모 문화행사·시민휴식공간 역할 기대
개관 기념 안창수 화백 전시전·재즈공연 예정

▲ 양산복합문화타운이 오는 7월 19일 개관할 예정이다.

양산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요람이 될 복합문화타운이 오는 7월 19일 개관한다.

복합문화타운은 신기동 652-15번지 일원에 2017년 10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하며, 7월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비 20억 원, 도비 5억 원, 시비 47억 원 등 총 사업비 72억원이 투입된 복합문화타운은 부지면적 3,371㎡에 건물연면적 2,130㎡,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양산천변 신기빗물펌프장 인근에 지어졌다.

1층은 250석 규모의 공연장, 2층은 각종 작품전시 및 복합공연 기능을 갖춘 전시장, 3층은 방음시설을 갖춘 연습실과 휴게실로 조성돼 있다. 특히 3층은 차를 마시며 양산천의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를 운영할 예정으로, 또 건물 외부에 설치된 계단은 앞으로 삽량문화축제 등 각종 공연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로 설치됐다.

개관식 당일에는 복합문화타운 2층 전시실에서 안창수 화백 전시전이 개최될 계획이다. 또 저녁 7시경에는 복합문화타운 앞 양산천 둔치에서 양산복합문화타운 개관 기념 재즈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재즈공연은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공익기금 6천만 원으로 마련된다.

양산시는 지난 수년간 급격한 도시확장으로 인구 30만을 넘는 중견도시로 성장하며 도시기반시설 조성에 집중해왔으나, 공연·전시시설은 2002년 12월 준공된 양산문화예술회관 외에는 전무한 상태였다. 따라서 이번 복합문화타운 건립을 통해 소규모의 공연이 항시 가능한 공연장과 상설 전시장이 만들어지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문화예술회관에는 대공연장이 있으나 소규모 공연장에 적합한 연극이나, 음악회, 전시회 등에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타운에서 지역문화예술 단체들의 다양한 문화예술의 장으로 활용돼 지역문화예술 발전 및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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