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 그린피아 근로자복지아파트 재건축 성사 여부가 판가름 날 경남도 건축위원회 심의가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양산시는 지난 12일 양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임정섭)에서 열린 공동주택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경남도 건축위원회는 지난 3월 15일 LH공사 경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그린피아 주택재건축 신축공사 건을 부결한 바 있다. 당시 위원회는 조합이 제출한 용적률 289.4%가 재건축 부지 주변보다 높다고 보고 용적률을 낮출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합은 지난 9일 경남도 건축위원회 소위원회 1차 심의를 받아 지적사항을 수용해 용적률을 279.87%로 낮추고 층수는 28층에서 25층으로, 총 세대수는 490세대에서 459세대로 줄여 재신청을 했다. 조합 측에서는 이번에 통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정섭 위원장은 "양산시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재건축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통해 분양 준비 등 본격적인 재건축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조합은 ㈜삼호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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