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자 의원 "시 감사실에서 자체 감사 하라"
읍면동마다 회계 처리 방식 '제각각'

정석자 기획행정위원장이 주민자치위원회의 회계 부정을 지적하면서 감사실에서 자체 감사를 해라고 요구했다. 현재 주민자치위원회의 회계 감사는 각 읍면동에서 실시하고 있다. 회계처리 방식도 통일된 양식이 없다.

정 의원은 “주민자치가 활성화 되면서 시장경제 우려된다. 전문적인 자격증 취득한 분들 교습소 차렸는데 주민자치위원회 프로그램이 생기면서 주민자치위 강사로 뛸 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 매번 이번 감사를 드리는 이유는 행정이 그분들 밥그릇 빼앗는것이라면 제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주민자치위원회는 읍면동에서 자체 감사가 진행된다. 수입과 지출을 시민들에게 공개해야 할 것이냐 말 것이냐 고민이 많다. 수입과 지출을 말씀 드릴 수밖에 없는 것은 시민들 깨알같은 수강료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며 “거래명세표랑 대표자 명의 다른 곳에 입금, 증빙자료가 전혀 없고 예를들어 비품 구입해 특정 개인 통장으로 갔다. 밤에 유흥주점에서 개인이 결제한 것 주민자치위원회 통장에서 계좌이체 돼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왜 우리 의원의 눈에는 보이는 것이 감사 담당관실에는 안보이나. 13개 읍면동 전체 자체감사를 실시하라. 개선 안 되면 당초예산으로 답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양산시는 “주민자치에는 행정이 간섭하지 않을려고 하는데 시민 생계와 직계된 것은 깊이 고민하겠다. 주민자치위원회 자체감사도 관계부서와 협의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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