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방역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양산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방역업체 대표B씨와 방역작업을 하던 일용직 근로자 A씨가 폭 1m, 높이 3.2m의 오페라 비트 홀에 떨어져 숨졌다.

노동청은 대표B씨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보호장구 지급 여부 등을 준수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또 양산문화예술회관 담당자도 같은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양산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방역업체 대표를 별도로 검찰 송치할 예정이다. 노동청 담당자는 "개구부에 휀스 설치가 안된데 문제가 있다. 책임져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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