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덕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연말 준공 목표
205,223㎡ 전체 주거지역, 인근 두산위브2차 포함 4천가구
7호선 우회도로 개통과 함께 웅상에 활력 기대

웅상 덕계에 8천여 명이 거주할 수 있는 미니신도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4월 개통한 국도 7호선 우회도로와 함께 1년 이상 인구 감소추세를 보이는 웅상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산시는 덕계지구 택지조성을 위한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덕계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이 1996년 5월 30일 조합설립 및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덕계동 산68-1번지 일대 205,223㎡ 부지에 2,900여 가구 약 8,0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택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덕계지구는 전체가 용도지역상 주거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사업지구 내 두산위브 1차 주택건설사업 1,337세대(11월 준공 예정)와 사업지구 인접 부지에 두산위브 2차 주택건설사업 1,122세대(2021년 2월 준공 예정)가 진행 중에 있어 대규모 주거단지 형성이 예상된다.

주거단지 조성에 발맞춰 국도 7호선 우회도로에 접속하는 2차선 도로가 준공되면 4차선 도로로 확장돼 교통 흐름도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도로, 학교,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확충되면서 웅상 지역의 소규모 신시가지로 급부상해 인근 부산, 울산 등 광역도시권역의 인구 유입 효과 및 양산의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다가오는 우수기 및 태풍을 대비해 안전점검 등 철저한 사업 관리를 통해 연내 준공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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