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최선호 양산시의원

최선호 양산시의원(민주당, 동면·양주)이 법기수원지 전면개방과 관리권 확보를 통해 최고의 관광지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 5일 제162회 제1차 정례회 5분자유발언에서 최선호 의원은 "법기수원지는 1932년 부산의 일부지역에 식수 공급을 위해 건설된 이후 행정구역 개편으로 위치는 양산시에, 소유권은 부산시에 놓인 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면서 "아직 공개되지 않은 법기수원지 내부는 오래된 편백나무 군락지 등 청정의 자연이 고스란히 간직된 아름다운 숲이며 이 곳이 개방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 의원은 "관리주체가 부산광역시에 있다 보니 미개방된 법기수원지의 관리 상태는 심히 실망스러웠다"면서 "내부 소하천은 전혀 관리가 안 되어 있으며, 오래된 편백나무는 자연재해로 인해 쓰러진 채 방치돼 있으며,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로 인해 이 소중한 숲은 몸살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양산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역발전을 위한 열정으로 법기수원지의 전면 개방을 이끌어내고, 관리권을 양산시에서 확보하여 도심 속에 지친 시민들이 편히 쉬어 갈 수 있도록 법기수원지를 양산의 아름다운 명소로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한다"면서 "저를 비롯한 지역구 의원들은 법기수원지 일대의 발전과 쾌적한 마을 조성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의원은 "법기수원지 일대는 늘어나는 관광객의 수요에 대비한 도시계획 정비와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다양한 관광인프라 구축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면서 "법기수원지 일대가 최고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힐링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양산시에서 체계적인 로드맵을 그려 주길 당부한다"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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