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학·청소년·유치부 등
참여자에 금·은·동상 대거수여
인성 수기공모·외국어구사 수상

와이즈유(영산대학교, 총장 부구욱) 태권도학부는'제3회 와이즈유(영산대) 총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회'를 지난 1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품새 부문 뿐만 아니라 '인성'과 '국제화' 부문 특별시상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와이즈유 태권도학부 발전위원회(위원장 부남철)와 양산시, 양산시체육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약 3천 명에 이르는 선수와 임원·가족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태권도품새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일반부뿐만 아니라 대학부, 고등·중등·초등부, 유년부가 함께 참여해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 중 1부는 국기원 소속 참여자들로 전문기능을 보여주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어 2부에서는 대회에 참여한 이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또한 이들 참여자들에게는 금·은·동상이 대거 수여됐다.

와이즈유는 1, 2회 대회부터 타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찾아보기 힘든 와이즈유만의 건학이념(원융무애, 홍익인간)을 담아 대회를 운영했다. 건학이념 구현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대회에는 태권도 수련생들의 바른 인성함양과 해외지도자 양성을 위한 특별시상도 진행했다. 인성부문의 수기 공모 주제는 '태권도가 나에게 주는 태도의 변화'였으며, 외국어 구사 능력을 평가한 국제화부문도 동일한 영어 주제로 외국인 교수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부구욱 총장은 "와이즈유는 태권도 실력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강화하기 위해 동서양 고전읽기와 외국어 집중교육을 통해 태권도 특성화를 이루고 국내·외에서도 훌륭한 지도자로서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태권도학부를 더욱 육성해 우리나라 제일의 태권도학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일 태권도학부장은 "지난 대회에는 1천500~2천 명 정도의 선수들이 지원했는데 올해는 약 3천 명에 이르는 선수들이 참가해 놀라운 발전을 보였다"면서 "앞으로 와이즈유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태권도 저변 확대와 발전을 견인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