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 세계환경 예술대전
'한반도 아리랑' 민화부문 대상

민화작가 손지영(민화이야기연구소 소장) 씨가 (사)대한민국 남북통일 예술협회 주최, 제11회 남북통일 세계환경 예술대전에서 작품 '한반도 아리랑'으로 민화부문 대상인 통일부장관상을 지난달 29일 수상했다.

손지영 작가는 이번 수상작에 대해 "한반도의 무궁한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우리 민족의 소리 아리랑이 한반도 전체에 울려 퍼지고 그 가락에 맞춰 통일신라시대 의복을 입은 여성이 춤을 추는 형상"이라면서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의 기상이 남북통일로 이어지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작품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손 작가뿐만 아니라 현재 손 씨가 운영하고 있는 민화이야기연구소 수강생 30명 전원이 금상과 은상 등을 수상하며 기쁨을 더했다.

한편 손 작가는 지난 2012년 양산에서 최초로 민화강좌를 개설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지난달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회원전을 개설하는 등 매년 회원들의 작품을 정기전 형식으로 가져가고 있다. 이를 통해 손 작가는 양산지역 민화부흥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손지영 작가는 이번 수상소감에 대해 "통일부장관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면서 "앞으로 더 나은 작업을 위해 매진할 것이며 수강생 작가양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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