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착공·12월 준공 예정…정체해소 기대
남평마을·구양산IC 하이패스전용IC도 추진

▲ 물금IC 출구 하이패스가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증설된다. (사진=서형수 의원실)

출퇴근 시간마다 극심한 교통정체로 불편을 야기했던 물금IC와 남양산IC의 하이패스 차로가 증설된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서형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산을) 사무실은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물금IC와 남양산IC 하이패스 차로 증설 사업이 지난 20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최종 승인돼 의원실에 확정 통지됐다고 밝혔다.

서 의원 측에 따르면 물금IC 출구 1차로를 2차로로, 남양산IC 출구와 입구 2차로를 각각 3차로 한 차선 씩 증설하는 공사를 오는 8월 착공해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다소 유동적일 수 있으나 이번 증설사업으로 차량엇갈림 해소 및 출·퇴근시 교통 지·정체를 개선하고 접근성을 향상해 주민편익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서 의원 측 설명이다.

그 동안 물금과 동면 석산 지역주민들은 출퇴근 시간에 물금IC와 남양산IC 이용 시 교통 체증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양산시와 더불어민주당 표병호·이상열 경남도의원, 지역구 임정섭·정석자·최선호·김혜림 양산시의원 등의 지원 요청을 받은 서 의원이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불편함을 고려해 물금IC 및 남양산IC 차로 증설을 국토부 도로국과 한국도로공사측과 집중적인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받았다.

서 의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물금 및 동면 석산지역 교통 환경이 개선되고 더욱 안전한 시민들의 출퇴근 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해 초 물금 남평마을과 구 양산IC에 하이패스 전용IC 설치에 대한 전문기관의 타당성 용역 검토 결과 비용 대비 수익(BC)이 1을 넘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현재 한국도로공사와 국토부의 검토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시가 건의했던 물금IC와 남양산IC 하이패스 차로 증설이 확정됐고, 이후 남평마을 하이패스 전용IC까지 이루어지면 차량이 분산되면서 물금IC와 남양산IC 교통 체증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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