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서창동 시작, 5월 22일 물금읍까지
핀마이크 찬 김일권 시장, 주민과의 거리 좁혀

▲ 김일권 양산시장이 추진한 시민과의 소통콘서트가 3개월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후속조치에 들어갔다.

김일권 양산시장이 시민들과의 직접 마주하며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던 ‘시민과의 소통콘서트’가 3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양산시는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펼치기 위해 지난 2월 18일 서창동을 시작으로 웅상 4개동 1분기 간담회를 마쳤고, 2분기 간담회는 4월 15일 동면을 시작으로 5월 22일 물금읍까지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일정 동안에는 서진부 양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구 도·시의원들이 함께 자리해 시민들의 다양한 민원을 청취했다.

이번 소통콘서트는 종전의 틀에 박힌 참석자 선정 관행에서 벗어나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하면서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 등이 다수 참여했으며, 김일권 시장이 핀마이크를 착용하고 테이블을 없애는 등 주민들과 가까이 마주하며 대화를 하는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과의 간담회는 주요 시정보고, 시민과의 대화 순서로 진행됐으며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으며, 지역 현안과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해결방안을 함께 찾아가는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주요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김일권 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을 통해 명쾌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면서 중간 중간 시민들의 박수가 터져나오는 등 시민들의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또 간담회 마무리 시간에는 김 시장이 직접 지역화폐 ‘양산사랑카드’의 장점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정을 다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 웅상 4개동을 방문해 건의된 도로·교통 관련 25건을 비롯해 재해·건설 15건, 경제·환경·공원 31건 등 모두 71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후속조치가 진행 중이다.

지난 22일 종료된 2분기 시민과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분야에서의 건의사항은 현재 분야별로 분류해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교육환경, 도로개설 및 교통여건 개선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사항을 살펴보면 ▲석산 제일병원 앞 회전교차로 설치 ▲동면 복합문화학습관 건립 ▲소토초등학교 이전 ▲원동~화제간 직선도로 조속개통 ▲서이동 도시철도 설치구간 피해 주택매입 ▲하북스포츠파크 축구장 추가조성 ▲(구)어곡초등학교 활용방안 ▲북정동 악취저감을 위한 완충녹지 조성 ▲양산대교 조속한 개설 ▲남부시장 앞 공원부지 문화 공간 활용 ▲부산대 관통도로 개설 ▲소상공인 지원 대책 ▲학교주변 성노출증 환자에 대한 해결 대책 ▲신동중 마을 진입로 계단 환경개선 ▲용연초등학교 활성화 방안 ▲증산지역 고등학교 추가 설립 등 많은 건의사항이 제기됐으며, 해결이 가능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예산을 확보해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할 방침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건의한 민원에 대해서는 처리 가능여부 및 추진계획에 대해 담당부서에서 건의자들에게 직접 회신하고 있다”며 “이후 중간점검, 하반기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행상황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시장은 “지역구 도·시의원이 함께 있는 가운데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다함께 의사결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해 행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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