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장상’과 ‘국회의원상’ 수상…‘밑반찬 배달 봉사’ 주목
‘제12회 양산시장애아동의 날’, 장애아 ‘축제의 장’

넥센타이어(주)의 사회봉사단체인 희망나누미봉사회(회장 박경만)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4일 양산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양산시 장애아동의 날’ 행사에서 장애우들과 한 몸이 돼 웃고 즐기고 게임을 하는 등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이날 넥센 희망나누미봉사회는 봉사단체상부문 ‘양산시장상’을, 넥센 산악회는 봉사자상 부문 ‘윤영석 국회의원상’을 각 각 수상해 그동안 음지에서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고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는 자리가 됐다.

박경만 넥센 희망나누미봉사회장이 김일권 양산시장으로부터'양산시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양산시장애아동의 날’은 ‘2019 우리들의 꿈과 희망의 날’이란 슬로건으로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회장 전용포)와 양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공동 주관․주최하고 양산시와 넥센타이어(주), 숲속유치원, 둥지회, 학부모연합회,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적십자봉사단, 국민연금관리공단 양산지사, 본 도시락 양산물금점이 공동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희망학교 ‘풍물단공연’의 공연으로 시작해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후 행사는 장애아동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명랑운동회, 댄스경연 및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장애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넥센 임원진과 희망나누미 봉사회 50 여명은 장애우들의 눈과 귀와 다리가 돼 게임을 하고 응원을 하는 등 ‘즉석 포토존’을 마련해 이들 장애우들의 추억을 만들어주느라 눈 코 뜰 사이가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

한 참가학생이 춤을 추며 화이팅을 독려하고 있다.

이날 박주홍 넥센노조위원장은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피는 것을 보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회사차원에서도 장애아동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 우리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또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며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경제적 자립, 비장애인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가 다각도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주홍 넥센노조위원장이 축사하고 있다,.

한편 넥센 희망나누미봉사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11개팀(총 45명)으로 나눠 관내 장애인들의 식생활 개선과 고른 영양 섭취를 위한 ‘밑반찬 배달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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