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하북면 시장과의 간담회
하북스포츠파크 축구장 4면으로 확충 요구
"내원사 건천화·환경훼손, 문제 해법 없나"

지난 21일 하북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양산시 하북면에서 시장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21일 오전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는 김일권 양산시장, 한옥문 도의원, 이종희·박재우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용구 서리이장은 삼수리 일원에 하북스포츠파크와 연계한 빙상장 건립을 제안했다. 이에대해 김 시장은 막대한 재정 부담과 국제규격 빙상장의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함을 나타냈다.

이강렬 전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후보는 영축산 찾는 버스 등산관광객을 위해 등산로 초입부 또는 종점부에 버스 대기장소 설치를 건의했다. 이에대해 김 시장은 지산마을회관 인근에 마을소유토지 사전 현장점검 결과 버스가 등산로까지 진입하기에는 경사가 심해 안전상 진입이 어렵지만 지산리에 기존 조성된 만남의 광장을 통도사 협조를 얻어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내원사 주지 아용스님은 통도사 영구 환경보존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하고 내원사 건천화, 환경 훼손 등의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질의했다. 또 입장료 징수는 사찰 운영에 필수적인 것으로 시민들이 그 당위성을 인지해 달라고도 했다. 이에대해 김 시장은 즉답을 피하면서 전체적인 내용 검토 후 설명을 드리겠다고 했다.

면민 이상민씨는 하북스포츠파크 축구장 면수 확충을 요구했고 김 시장은 축구장 총4면 조성에 공감하면서 제3구장 조성 추진 단계이므로 제반사항을 검토해 단계적으로 제4구장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면민 현상훈씨는 하북 신평시장을 서울 한옥마을처럼 재개발해 지역상권을 살리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 시장은 신평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살린 여러 컨텐츠를 개발하고 신평시장과 신평문화의거리를 100년전 모습으로 재현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심영주 용연초등학교 교장은 도심지 학생들이 등교할 수 있도록 광역통학구역 스쿨버스 운영을 제안했다. 이에 김 시장은 법령 저촉여부를 검토해 스쿨버스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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