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설은 시민 생명과 직결"
증산119안전센터 등 설립 요구

정의당 양산지역위원회(위원장 권현우)가 안전한 동네 만들기에 나섰다. 정당 차원에서 생활 정책을 만들고 서명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정의당은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온라인과 거리에서 서명을 받는다고 밝혔다.

서명의 주요 요구사항은 증산119 안전센터 설립, 삼호119지역대 설립, 동면119지역대 설립, 웅상 구조공작차 확충과 운용인력 파견배치 등이다. 서명은 경남도청, 경남도의회, 경남도소방본부 등에 제출한다.

정의당은 도시계획단계에서 물금읍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증산119안전센터 부지를 계획됐으며 범어리에 물금119안전센터에서 소방공무원1인이 담당하는 인구는 2천717명으로 매우 과도하다고 했다.

또 소방방무원 1인당 담당하는 인구가 웅상119안전센터가 2천726명이며 평산119안전센터가 2천746명으로 웅상119안전센터에서 용당과 인근 공단까지 10분이상 소요돼 골든타임을 놓치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호119지역대를 설립해 공무원1인이 책임져야 하는 주민수를 줄이고 용당지역 및 인근 공단 화재시에 빠른 초기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동면지역은 아파트 세대수만 1만708세대다. 그러나 소방 조직이 전무하다. 석산 주민 안전을 책임질 119지역대를 우선 설립하고 사송 주민들이 입주한 후 119안전센터로 승격하기를 요구한다고 했다.

권현우 정의당 양산지역위원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양산시에 안전도 빠르게 성장하는지 짚어본다.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안전한 양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