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활용
도시미관 개선·미세먼지 저감

▲ 지난 21일 부산대 첨단산학단지에서 양산시민건강숲 조성을 위한 첫 나무 식재를 하고 있다.

 

양산시와 부산대학교, 양산시 새마을회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양산시민 건강숲’ 조성사업이 지난 21일 첫삽을 들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양산시새마을회는 지난 4월부터 양산시민 모금활동을 통해 적립한 모금액으로 지난 21일 1차 수목식재를 진행했다. 이날 1차 수목식재 현장에는 김일권 양산시장, 이유석 양산시새마을회 회장, 박재우 시의원, 박미해 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양산시민 건강숲' 조성사업은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첨단·실버산학단지) 가장자리 둘레 3,870m 구간 부지를 정비해 첨단산학단지에는 메타세쿼이아, 실버산학단지에는 양산시목인 이팝나무를 식재하는 사업이다. 부산대학교가 부지사용 동의하고 양산시가 부지를 정비하면 양산시새마을회에서 시민모금을 통해 수목을 식재하는 공동 사업이다.

앞서 양산시와 부산대는 수차례에 걸쳐 업무협의를 통해 지난 3월 27일 양산시장과 부산대학교 총장이 현장에서 만나 사업 추진에 대해 최종 합의한 바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지내 숲길이 조성돼 물금신도시 미관 개선뿐 아니라 미세먼지 농도 저감과 시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일권 시장은 “양산시민을 위한 건강숲 조성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부산대학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도심 속 숲길을 거닐고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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