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행복디자인 판 문안 공모 결과 17일 발표
디자인 현수막 제작, 이달 말 웅상출장소 게시 예정
시 청사, 내진보강공사 끝나는 대로 민원실 벽면 게시

양산시민 행복디자인 판에 새겨질 첫 글귀가 선정됐다.

양산시는 공모 심사 결과 덕계동 이은숙 씨가 응모한 "니가 웃어서, 다시 봄"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양산시민 행복디자인 판'은 계절별 또는 특정시기에 맞춰 매년 4회씩 분기별로 따뜻한 정과 사랑이 느껴지는 문안을 시민에게 공모해 당선작을 디자인 해서 대형현수막으로 게시해 양산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까지 양산시민을 대상으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행복과 희망을 전해주는 문안을 공모했다. 약 60건의 공모작이 접수돼 3차에 걸친 심사를 걸쳐 당선작과 가작이 선정됐다.

이번에 당선된 "니가 웃어서, 다시 봄"은 '보다(Look)'와 '봄(Spring)'의 중의적 표현을 이용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각자의 소중한 사람들을 떠오르게 만들어주는 글귀다.

당선작은 양산시장상 및 50만 원 상당의 시상금을 수여하고, 이르면 이달 말경 웅상출장소 주차장 벽면에 디자인 작업을 통해 대형 현수막으로 만들어 설치할 계획이다. 시청사 민원실은 내진보강공사가 끝나는 대로 전광판을 해체하고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가작으로 선정된 "배려와 존중 나부터 실천해보세요, 살기 좋은 양산은 저절로 만들어 집니다" (서*희), "너와 걷고 싶은 곳, 너와 함께 살고 싶은 곳, 바로 여기!! 양산" (이*진), "당신의 행복한 미소가 우리 양산의 얼굴입니다" (장*규) 등 3편에 대해서도 상장 및 20만 원 상당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응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행복디자인 판 글귀 공모는 하반기에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양산을 바꿀 수 있다. 많은 관심과 응모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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