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청소년 시낭송대회, 19일 열려
김태우·윤단비·정시후, 대상 차지

▲ 양산 젊음의거리에서 열린 제1회 청소년 시낭송대회 참가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소년이 주인공인 첫 시낭송대회가 양산 젊음의거리에서 열렸다.

시와의산책 詩낭송협회와 남경희 詩낭송아카데미가 주최 및 주관하는 '제1회 청소년 시낭송대회'가 지난 19일 양산 젊음의 거리 스타광장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온 21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동서대학교 시낭송 언어디자인학과 이숙례 지도교수가 심사위원장을, 김찬식 부산시인협회 부이사장과 김승권 젊음의 거리 운영위원장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또 정숙남 양산시의원이 행사축하를 위해 참석했다.

청소년들의 문화적 정서함양과 시 낭송의 확산을 위해 진행된 이 행사는 경남도와 양산시, 양산시의회, 양산교육청이 후원, 전국 초·중·고교생 21명이 참여했다.

이날 인사말에 나선 남경희 시와의산책 詩낭송협회 대표는 "푸르른 오월, 청소년들의 풍성한 꿈을 만들 수 있는 계절에 세상의 등불이 되어줄 우리의 자녀들이 전하는 마음 속 시심을 듣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축사에 나선 김승권 젊음의 거리 운영위원장도 "오늘 젊음의 거리 축제장에 참석한 우리의 꿈나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날들만 이어지는 등 오늘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대표할 멋진 시인들이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상인 양산시장상은 김태우(매곡초 3년)·윤단비(장산초 4년)·정시후(명호초 6년) 학생이 차지했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남경희 시인의 낭송시 작품집 '상처위의 꽃(한강)'과 수상자에게는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남경희 시와의산책 詩낭송협회장은 "대회행사를 위해 관심을 가져주신 많은 분들과 시를 사랑하는 출전 청소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를 아끼고 나누는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적 경험을 통해 정신적 성숙함이 더해 세상을 아름답게 잘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수상자 명단
대상 김태우(매곡초 3년)·윤단비(장산초 4년)·정시후(명호초 6년) ▲최우수상 양현(파평초 5년)·윤다정(장산중 1년)·정예린(부산여고 1년)·구혜미(양산여중 3년) ▲우수상 김선일(성산초 3년)·전주원(황산초 1년) ▲금상 남수정(가양초 5년)·최찬희(삼성중 1년)·정지연(삼성중 2년) ▲은 함연우(삼성중 2년)·전민주(삼성중 1년)·오세준(증산초 3년) ▲동상 최윤서(가남초 4년)·박채희(삼성중 1년)·김태희(덕계초 2년) ▲장려상 조연수(신명초 2년)·노현성(삽량초 5년)·오윤지(석산초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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