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박물관대학, 역사문화탐방
안희제·곽재우 생가 방문 답사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10일, 14일 2회에 걸쳐 박물관대학 수강생 및 관내시민들과 함께 상반기 ‘역사와 문화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답사는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호국 충정 고장인 의령으로 선조들의 발자취를 찾았다.

이날 답사는 백산 안희제 선생과 망우당 곽재우 의병장의 생가를 방문하고 의병박물관에서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들의 기록을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모든 일정에 전문 해설사가 함께 동반해 생생한 설명을 덧붙이며 답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당시의 상황을 잘 알 수 있도록 생동감 있게 진행됐다.

박물관대학 수강생 김옥숙(61)씨는 “박물관대학 첫 강의에서 안희제 선생님에 대해 알게 됐는데 선생의 생가에 앉아 독립운동의 뜻을 다시 한 번 떠올리면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감동에 가슴이 벅차올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강생 하선영(56) 씨는 “우리 선조들의 훌륭한 업적을 눈으로 보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루가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양산시립박물관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의 의미와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이번 답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역사 문화 유적지를 포함해 선조들의 정신과 뜻을 기릴 수 있는 의미 있는 답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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