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양산이전경기 이모저모
10일 경남FC 양산초 축구교실 열어

경남FC가 지난 19일 올해 첫 양산 이전경기에 특별한 손님을 초청했다.

경남은 지난 강원전부터 매 홈경기마다 도민들에게 사연을 받아 채택된 사연의 주인공을 시축자로 초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양산 이전경기 시축 주인공은 양산시에 거주하는 6세 서온유 어린이 가족이다.

이번 시축은 축구를 무척 좋아하지만 양산에서는 프로축구가 열리지 않아 항상 아쉬워하는 아들을 위해 서온유 군의 아버지 서상진 씨가 사연을 보내면서 성사됐다고 경남은 밝혔다.

축구심판으로 활동 중인 서상진 씨는 주말리그가 열리면 아이들을 데리고 축구 경기장을 찾는다. 아이들도 축구장 나들이를 최고의 소풍으로 여긴다.

누구보다 축구를 사랑하는 아버지인 서 씨는 축구 관람과 공차기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아들 서온유 군을 생각하며 경남FC에 사연을 신청했다고 한다.

경남은 지난 강원전에 이어서 두 번째로 도민을 시축자로 초청함으로써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홈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경남은 앞으로도 매 홈경기 마다 특별한 사연을 가진 도민에게 선수들과 그라운드에서 함께할 수 있는 시축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FC 홈경기 시축은 경남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도민은 경남FC공식 이메일gnfc_official@naver.com로 신청 사연을 적어서 보내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후 채택된 사연의 주인공은 경남FC홈 경기 시축자로 참가할 수 있다.

한편, 경남FC는 지난 10일 양산초등학교를 방문해 5·6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진행했다.

양산초 강당에서 진행된 축구교실 수업은 경남FC 축구단의 전승완, 김현중, 이찬우 선수가 참가해 몸풀기, 드리블, 패스, 미니게임 순으로 진행했다. 축구교실이 끝나고는 사인회를 열어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이현승 학생은 “축구교실을 통해 선수들과 함께 축구도 배우고 미니게임도 같이 해서 너무 좋았다. 19일에 양산에서 실시되는 경남FC 경기를 응원하고 직접 보러 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경남FC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찾아가는 축구교실인 ‘School Of Football’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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