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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7월부터 유료화·임시주차장 '투트랙'…주차난 해소 '총력'비즈니스센터 옆 150면 규모 임시주차장 마련
무인차단기 설치 등 민원인주차장 유료화 추진
물금 출퇴근버스 운행설에 "단순 현황파악 불과"
청사 내진보강공사…문화예술회관 한시적 주차
   
▲ 양산시가 비즈니스센터 옆 부지에 7월부터 임시주차장을 마련한다.

양산시가 청사 주차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오는 7월부터 비즈니스센터 옆 부지에 15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본관 민원주차장을 유료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청사 내진보강공사로 민원인주차장 일부를 사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양산문화예술회관 광장을 임시주차장으로 마련했다. 다만 물금지역 직원 출퇴근버스 운행 여부에 대해서는 단순한 현황 파악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시는 비즈니스센터 옆 금촌길 15-1 일원에 철거비용 3억 원을 집행해 부지를 마련하고 다음 달부터 15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당초 4월에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비즈니스 센터 준공이 늦어지면서 계획도 연기됐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곳이 사실상 양산시가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공간"이라면서 "임시주차장이 마련되면 본청과의 거리도 여성복지센터 앞 주차장과 거의 비슷해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사 민원인 전용 주차장 유료화도 추진 중이다. 이미 본관 진출입구, 의회청사 출구, 후생관 입구 등 3곳에 무인차단기 설치를 완료했고, 조례 제정 추진과 함께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무인주차시스템 도입은 경남에서 양산이 처음이다.

양산시는 임시주차장 마련과 유료화로 장기주차를 막고 주차난에 숨통을 틔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이로 인한 직원들의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직원은 "임시주차장이 비즈니스센터 뒤에 있어 일부러 알아서 찾아가는 민원인들이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아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유료화로 인해 민원인주차장 이용이 원천차단되면서 오히려 수시로 차를 이용해야 할 직원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른 직원도 "임시방편일 뿐이고 타워형 주차장을 짓든 해서 물리적인 주차면수를 늘리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전했다.

이런 와중에 이달 초에 양산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퇴근차량 수요조사를 두고 전국공무원노조 양산시지부 홈페이지에서는 물금지역 출퇴근버스를 운영하는 게 아니냐며 논란이 되고 있다. 물금지역만 출퇴근버스를 운영하는 것은 특혜라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양산시 행정과 관계자는 "단순히 출퇴근 차량 현황을 조사한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현재 양산시는 웅상출장소 출·퇴근 직원들에 한해 출·퇴근버스 1대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양산시는 청사 내진보강공사로 인해 일부 사용하기 어려운 민원인주차장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양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 임시주차장을 설치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양산문화예술회관 임시주차장은 다음 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권환흠 기자  ysnews09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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