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삽량윈드오케스트라 연주회 성황

삽량윈드오케스트라(단장 심경숙, 지휘 김영일)의 제7회 정기공연이 지난 7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천여 명의 학생들과 학부모, 양산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표병호 도의회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이상열 도의원, 박재우 양산시의원, 권현우 정의당 양산지역위원장 등 내빈들이 함께했다.

심경숙 단장은 "한 장의 그림도 그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를 알고보면 달리 보이고, 사랑을 경험한 후 읽는 한 편의 사랑 시는 더 공감하고 감동을 만들어낸다"며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니 이번 정기연주회는 음악을 통해 문학을 듣고, 문학을 통해 음악을 읽어 보겠다는 야심찬 기획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날 연주된 곡은 마사노리 타루야의 '머덕의 마지막 일기', 로버트 W. 스미스의 '단테의 신곡',  존 글렌스크 모티머의 '카르멘' 등 7곡으로 많은 갈채를 받았다. 특히, '머덕의 마지막 일기'는 이번 공연 이벤트에서 청중이 뽑은 ‘오늘 가장 좋았던 곡’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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