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웅상 회야제' 폐막
웅상 4개동 화합 '클로버 축제' 대성황
문화행사, 전시체험 등 다채롭게 펼쳐져

지난 11~12일에 웅상체육공원에서열린 '2019 웅상 회야제'에서 시민들이 웅상농청 장원놀이를 하고 있다.

양산웅상회야제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웅상체육공원 및 회야강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 행사는 공식행사, 전시체험, 양산다문화축제, 시민참여, 문화예술행사, 천성산철쭉제 등 작년과 동일한 축제 기본 틀에서 몇 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이번 축제는 화합과 행운 및 웅상 4개동을 뜻하는 클로버를 모티브로 삼아 클로버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특히 웅상체육공원에서만 하던 행사를 이번에는 웅상체육공원, 천성리버타운 회야강변으로 나뉘어 행사를 두 곳에서 진행했다.

주요 행사는 웅상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회야강변 보조무대에서는 지역 가수들 및 시민동아리의 공연이 펼쳐졌다.

프로그램은 개막행사와 MBC방송 개막 축하쇼 등이 포함된 공식행사, 전시체험, 다문화축제, 시민참여, 문화예술행사 등으로 나눴다. 

전시체험행사로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영화캐릭터 피규어 전시, 글로벌 애니파크, 글로벌 코믹북 체험전 등을 조성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포토존 및 유익한 체험거리를 마련했다.

또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드론 및 VR 체험존을 조성해 청소년 및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12일 웅상상공인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다문화축제에는 전통의상 퍼레이드, 다문화전통혼례, 다문화음식체험, 노래자랑 등 예년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뤄졌다.

특히 지난해 삽량문화축전에서 처음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LED트리 숲길을 조성, 방문객을 행사장으로 유인하는 매개역할과 함께해 야간 포토존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웅상풍물한마당, 웅상지역의 무형문화재인 웅상농청장원놀이 시연회, 국궁체험, 시민동아리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돋보이기도 했다.

덕계동에 사는 이관우(25세)씨는 "부모님을 따라 함께 와서 VR체험도 하고 평소 관심있던 캐릭터 전시도 보고 즐거웠다. 웅상에서 매년 있는 행사로 알고있는데 더욱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겠다"고 말했다. 

서창동에 사는 박세희(38세)씨는 "온 동네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큰 행사가 마련되서 주민들과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웅상체육공원에서 열린 '2019 웅상 회야제'에서 약 5000여 명의 시민이 몰렸다.
웅상농청장원놀이
김일권 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웅상 풍물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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