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젊음의거리 상징물 설치 사업자 모집
사업비 1억원…샵·스타광장, 양 입구 등 설치
양산 젊음의거리 상징물 설치가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양산시는 지난 3일 '젊음의 거리 사인몰 설치' 입찰을 공고하고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시는 앞서 지난 제1차 추경예산에 '젊음의거리 사인몰 설치' 예산 1억 원을 편성한 바 있다. 이번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젊음의거리 이마트 앞 샵(#)광장과 양산역 앞 스타(☆)광장에 상징조형물을 각각 설치하고, 젊음의거리 양 끝에 홍보사인몰을 설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형물의 방향성은 젊음의거리를 주제로 샵(#) 및 스타(☆)라는 공간적 특성에 부합하는 이미지가 표현돼야 하고, 주야간 시각적으로 인지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이다.
조형물의 규모는 시각적 스케일이 설치공간과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하며, 조형물의 재료는 유지관리 및 보수가 용이하고 야외에 설치되는 점을 감안해 공간구성 및 견고성, 내구성, 구조적 안정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공고기간은 6월 4일까지고 응모참가 신청서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접수하며, 접수 후 젊음의거리 국민은행 옆에서 현장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가격입찰은 전자입찰로만 가능하며, 전자입찰서 접수 마감은 6월 4일 오후 5시까지다. 제안서 발표·평가 및 가격개찰은 6월 7일 진행될 예정이다.
양산시는 6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 및 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올해 안으로 조형물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젊음의거리를 대표하고 함축할 만한 상징물을 설치해 젊음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젊음의거리 상징물 설치를 위해 양산시와 함께 타 도시 벤치마킹을 해온 김승권 양산젊음의거리 운영위원장은 "그동안 양산 젊음의거리가 보행자거리와 광장은 조성이 됐지만 남포동이나 서면 특화거리처럼 대표할 상징물이 없었다"면서 "이번 조형물 설치를 통해 젊음의거리만의 색깔과 특징이 표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