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젊음의거리 상징물 설치 사업자 모집
사업비 1억원…샵·스타광장, 양 입구 등 설치

▲ 서울 제2롯데월드에 설치된 상징물.

양산 젊음의거리 상징물 설치가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양산시는 지난 3일 '젊음의 거리 사인몰 설치' 입찰을 공고하고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시는 앞서 지난 제1차 추경예산에 '젊음의거리 사인몰 설치' 예산 1억 원을 편성한 바 있다. 이번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젊음의거리 이마트 앞 샵(#)광장과 양산역 앞 스타(☆)광장에 상징조형물을 각각 설치하고, 젊음의거리 양 끝에 홍보사인몰을 설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형물의 방향성은 젊음의거리를 주제로 샵(#) 및 스타(☆)라는 공간적 특성에 부합하는 이미지가 표현돼야 하고, 주야간 시각적으로 인지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이다.

조형물의 규모는 시각적 스케일이 설치공간과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하며, 조형물의 재료는 유지관리 및 보수가 용이하고 야외에 설치되는 점을 감안해 공간구성 및 견고성, 내구성, 구조적 안정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공고기간은 6월 4일까지고 응모참가 신청서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접수하며, 접수 후 젊음의거리 국민은행 옆에서 현장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가격입찰은 전자입찰로만 가능하며, 전자입찰서 접수 마감은 6월 4일 오후 5시까지다. 제안서 발표·평가 및 가격개찰은 6월 7일 진행될 예정이다.

양산시는 6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 및 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올해 안으로 조형물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젊음의거리를 대표하고 함축할 만한 상징물을 설치해 젊음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젊음의거리 상징물 설치를 위해 양산시와 함께 타 도시 벤치마킹을 해온 김승권 양산젊음의거리 운영위원장은 "그동안 양산 젊음의거리가 보행자거리와 광장은 조성이 됐지만 남포동이나 서면 특화거리처럼 대표할 상징물이 없었다"면서 "이번 조형물 설치를 통해 젊음의거리만의 색깔과 특징이 표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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