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일환
가족간 소통메시지 담아 9일 열려

양산시립합창단(지휘자 김재복)과 함께하는 가족사랑음악회가 오는 9일 저녁 7시 30분부터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양산시립합창단 2019년 정기연주회 일환으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양산시립합창단이 양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어린이, 청소년 공연단체와 협연해 5월의 의미와 가족간의 소통메시지를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는 장애인들로 구성된 ‘귀뚜라미합창단', 양산시 청소년회관 청소년합창단, 양산어린이합창단, 러브엔젤스합창단이 맡으며, 특별출연팀으로 타악 퍼포먼스,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 등이 있다.

이들은 특히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피송', '난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꼴찌를 위하여', ' 남촌' 등 연주와 '거위의 꿈'을 연합 합창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 마련 배경은 김일권 양산시장의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시장은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공연기획 시작과정에서 이러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우리시에는 장애인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있는데 이들은 비록 작은 무대에서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도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감동을 전하고 있다”며 “이들이 시립합창단과 함께 큰 무대에서 아주 특별한 무대를 보여준다면 많은 분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양산시립합창단은 매회 공연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에게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이번 연주회에는 어린이 공연단체도 함께 연주하는 만큼 미래 양산을 빛낼 음악계 새싹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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