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탑·장엄등·제등행렬·작은음악회 등
12일 보궁헌다레·봉축법요식·낙화시연회

통도사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다양한 장엄등으로 화려하게 밤길을 수놓을 예정이다. (사진=통도사)

오는 12일 불기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영배스님)는 '마음愛애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란 메시지로 다채로운 봉축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통도사는 지난달 22일 양산종합운동장 교차로와 웅상 새마을탑 삼거리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지난달 27일부터는 무풍한송로에서 일주문에 이르는 장엄등을 야간 개방했다고 밝혔다. 무병장수를 담은 학등, 통도사 창건주인 자장율사가 제도한 여덟 마리 용등 등 화려한 장엄등이 밤길을 수놓는다.

오는 4일에는 저녁 7시 30분부터는 산문에서 대웅전까지 제등행렬이 열린다. 또, 오는 5일과 6일, 그리고 12일 오후 1시부터는 계곡 건너편 무대에서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부처님오신날인 12일에는 오전 7시 하노전 탑에서 관불의식을 시작으로 오전 9시에 금강계단에서 보궁헌다레를 올린다. 오전 10시에는 설법전에서 봉축불공, 오전 11시에는 봉축법요식을 개최하고, 금강계단 앞에서 관불의식이 진행된다. 저녁 7시에는 예불후에서 점등식을 개최하고 일주문 옆 계곡에서는 낙화놀이 불꽃을 선보이는 전통낙화 시연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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