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 3월분 게시
한달 30건 410만 원 지출
사용처 대부분 음식점

양산시의회(의장 서진부)가 3월 업무추진비를 지난 4일 양산시의회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지난 3월 제160회 임시회에서 '양산시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규칙안'이 통과된 후 처음이다. 

업무추진비 공개 규칙에 따르면 양산시의회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매월 사용한 업무추진비를 다음 달 15일 이내에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되어 있다. 내역을 살펴보면 3월 한 달건 총 30건 272명을 대상으로 410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처는 대부분 음식점이었다.

서진부 의장은 총 19건 230만 원으로 평균 12만 원을 사용했다. 집행목적은 '의정자료 수집 및 현장활동 명목으로 15건 173만 원, 의정활동 수행보좌 직원 격려 4건 57만 원이었다. 

김효진 부의장은 총 6건 154만 원으로 나타났다. 의정자료 수집 및 현장활동으로 4건 110만 원을 지출했고, 상근직원 생일격려 및 내방객 다과 28만 원, 기업해로 해소지원단 업무협약 16만 원을 사용했다.

정석자 기획행정위원장은 의정자료 수집 및 현장활동 2건 6만 원을 지출했고, 임정섭 도시건설위원장은 3건 13만 원을 사용했다.

한편, 올해 양산시의회에 책정된 연간 업무추진비는 총 8,499만 원이고 △의장 3,120만 원 △부의장 1,560만 원 △상임위원장 1,080만 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579만 원(회기 당 115만 원)가 책정되어 있다. 의원들이 공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의정운영공통경비는 1억 1,900만 원이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