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고,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3·1 독립선언서 낭독· 국무원과 인증샷  행사

 

 범어고등학교(교장 김진희)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학생 참여형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3·1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그 영상을 촬영해보는 '낭독하라  3·1독립선언서'와 초대형 임시정부 초대 국무원 사진(가로2400mm*세로1800mm)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공유하는 '임시정부 국무원과 인증샷 찍기' 행사로 꾸며졌다. 또, 학생들은 임시정부 초대 국무원들(안창호, 신익희, 현순, 김철, 윤현진, 최창식, 이춘숙)을 조사해 보고서를 제출했다.
 

 올 해는 3·1 만세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범어고에서는 학생들에게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기 위해 단발성 행사가 아닌 학생 참여형 이벤트를 기획했다. 
 

 먼저 임시정부의 근간이 되는 '3·1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영상 촬영해 공유해보는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은 '3·1 독립선언서'를 힘차게 낭독하고 그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범어고 학생들이 제작한 '3·1 독립선언서' 낭독 영상은 온라인 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학생들은 낭독을 통해 3·1독립선언서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어 임시정부 초대 국무원 7명의 초대형 사이즈 사진 앞에서 인증샷을 찍었다. 이 인증샷은 SNS를 통해 공유했고 더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경쟁이 일어났다. 학생들은 즐겁게 행사에 참여하면서, 임시정부의 의미와 독립 지사들의 노고를 깨닫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3학년 김가온 학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어떤 의미 였는지를 잘 몰랐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자발적으로 공부를 하였다"면서 "지금까지의 대한민국 10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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