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노래자랑·고유음식 나눠

 

지난 14일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네팔 설날행사가 열리고 있다.

 비크람력(네팔 달력)으로 4월 13~15일 사이에 새해가 시작되는 네팔의 특성에 입각해 지난 14일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4층 강당에서 네팔 설날 행사가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열린 이 행사에 다양한 네팔 민족이 모여 먼저 히말라야산을 그린 대형 현수막 앞에서 네팔 국가를 부르는 의식을 치뤘다. 이와 함께 새해를 여는 전통공연, 노래자랑, 염소고기 등 고유음식 나눠먹기 등을 통해 자국문화 향유기회와 타국 생활에서의 위로·휴식 장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찌드라 외 2명의 친구가 네팔의 민속노래 '레쌈삐리리'를 부르고 마산다 씨가 전통악기(바수리)를 연주해 흥을 돋궜다.
 

 웅상지역 관계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네팔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앞으로도 행복이 가득한 한국생활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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