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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희망봉사회, ‘밑반찬 배달 봉사’ 칭찬김효진 부의장과 김정자 장애인복지관장 자문위원 위촉
지난 11일 넥센 희망 봉사회회원들이 물금마을 한 장애 가족을 방문, 천정에서 물이 샌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안타깝게 천정을 바라보고 있다.

양산에 본사를 둔 넥센타이어의 ‘희망나누미 봉사 동호회(회장 박경만 이하 희망 봉사회)’는 관내 장애인들의 식생활 개선과 고른 영양 섭취를 위해 ‘밑반찬 배달 봉사’를 실시하는 등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경남에서는 최초인 ‘밑반찬 배달 봉사’사업은 희망봉사대와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이 공동 주관, 매주 목요일마다 11개팀(총 45명)으로 나눠 실시된다.

지난해 12월, 양 기관은 ‘사랑과 나눔의 실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지고 1개월 가량 봉사활동 교육을 이수한 뒤 지난 2월초부터 본격 ‘밑반찬 배달 봉사’사업을 전개해 왔다

현재는 장애인복지관에서 선별한 26가구의 장애인 가정을 봉사하고 있지만 계속적으로 범위를 넓혀 물금신도시는 물론 양산 전체도시를 아우르는 등 총 45가구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밑반찬은 양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준비한다. 얼핏보면 배달만 하면 끝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속사정은 그렇게 녹녹지 않다.

교대 근무 특성상 오전 10시와 오후 3시로 나눠 한 가정 한 가정을 꼼꼼하게 방문, 밑반찬을 배달한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더욱 중요한 임무는 이제부터다.

한 가정 한 가정을 방문 할 때마다 장애인 가족들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교감하며 이들 장애인의 불편 사항을 체크하고 해결해 주는 것이다.

감기는 걸리지 않았는지? 약은 잘 먹는지? 씽크대가 막히지 않았는지? 지붕에 물이 새지는 않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기록한다.

실제로 봉사를 시작한지 2달 여 만에 “천장에서 물이 새고 형광등 불이 나갔다”는 등 54건의 민원사항이 접수, 간단한 민원은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전문적인 장비가 필요하거나 힘든 민원은 장애인복지관에 이첩해 해결한다.

박경만 희망봉사회장은 “우리 봉사대는 단지 밑반찬만 나누는 것이 아니다. 그들과 교감하면서 희망을 전달하고 그들이 힘차게 하루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며 “매주 목요일, 우리의 방문으로 그들이 조금이나마 행복한 기다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을 덧붙였다.

지난 11일에는 희망봉사대에 특별 회원 2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김효진 양산시의회 부의장과 김정자 양산시장애인복지관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11일 자문위원 위촉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은 왼쪽부터 김효진 시의회부의장, 박경만 희망봉사회장, 박주홍 넥센노조위원장, 김정자 양산시장애인복지관장)

 김효진 부의장은 지난해 12월, 희망봉사대가 양산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사랑과 나눔의 실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는데 가교 역할을 한 점이 인정됐고 김정자 관장은 ‘밑반찬 배달 봉사’의 공동 주관사인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의 관장 자격으로 위촉됐다.

김효진 부의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복지 공동체’ 구현을 실천하는 등 장애인들의 자립 생활 지원과 직업 적응 훈련 등을 통해 장애인 가족들의 꺼지지 않는 등불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자 양산시장애인복지 관장은 “이번에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더욱 더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희 복지관에서도 더욱 신선한 재료로 관내 장애인들의 식생활 개선 및 고른 영양섭취를 위해 최선을 다해 밑반찬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물금 서부마을 한 주민은 “매주 목요일만 되면 희망 봉사대가 기다려진다”며 “반찬도 반찬이지만 지난번에는 부엌 씽크대가 막혀 몇 일간 고생했으나 희망 봉사대 아저씨들이 뚫어져 정말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호 기자  kth20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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