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 양산으로부터의 울림'展

'대한민국임시의정원' 결성 멤버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오는 6월 2일까지 '1919 양산으로부터의 울림'展을 총 4부로 나눠 열면서 '대한민국임시의정원' 결성 멤버들을 3부에서 조명하고 있다. 

1919년 4월 10일 구성돼 개원된 '대한민국임시의정원'은 회의를 통해 의장에 이동녕, 부의장에 손정도를 선출하고, 국호를 대한민국이라는 칭했다. 이후 이승만이 국무총리로 하는 국무원이 구성됐고, '임시헌장'이 제정돼 임시정부가 탄생됐고 같은 해 9월 개정됐다.

이번에 양산시립박물관에서는 김구, 안창호, 윤현진, 김복형 등 대한민국임시정부 직원 총 22명이 사진작품으로 선보여지고 있다. 

당시 의정원은 행정부 집행 국정전반을 심의·의결하고 각종 동의권, 대통령 선출·탄핵 권한 등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탄생된 '대한민국임시의정원'은 광복 후 1946년 2월 비상국민회의에, 1947년 3월 국민의회로 계승됐다.

이에 본지는 식민지 치하에서 민족 독립주권을 확립하고자 했던 이들의 사진작품과 당시 사용됐던 '태극기'를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자료: 양산시립박물관 제공) 

대한민국임시의정원 태극기(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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