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보건지소, 11월까지 1:1 밀착상담
건강증진사업 꽃·식물 테라피 체험 등

웅상보건지소에서 다문화여성들을 교육하고 있다.

웅상보건지소는 4월부터 11월까지 다문화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생활과 건강한 행복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시작한 이번 복합건강증진사업은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건강관리팀의 1:1 밀착 건강상담, 혈압·혈당 기초건강관리, 자신에게 필요한 보건소 프로그램 안내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알기 쉽고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실제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중국 등 다국적 결혼이주여성은 한국어를 충분히 배우고 이해할 시간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한국 배우자와 결혼하고 한국문화에 일방적으로 적응해야 하는 관계로 오해와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임신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삼중고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아 신체적, 정신적 복합 건강관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웅상보건지소는 꽃·식물 테라피 체험활동, 우울증 예방교육, 여성 신체의 소중함 알기 등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기본건강지식이 스며들 수 있도록 쉽게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매월 둘째 주 화요일(오전10:00~12:00)에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4월에는 기초건강검진(혈압·혈압), 보건사업 안내, 5월에는 천연제품만들기, 6월에는 꽃·식물 테라피 체험활동, 7월에는 부모교육과 웅상보건지소 견학, 9월에는 비만교육 및 체지방 검사, 10월에는 리본공예만들기, 11월에는 기초건강검진(혈압·혈압) 및 만족도 조사가 실시된다. 

김명자 웅상보건지소장은 "우리 며느리들이 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밑거름으로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가정이 되고, 더불어 다문화적 참된 포용사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 문화차이에서 오는 문제를 극복하고 이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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