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5월 15일 창간 35년

신주중학교는 지난달 28일 ‘교육과정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 약 400여 명을 대상으로 '신뢰서클을 통한 담임과의 만남', '일대일 대면 상담으로 인한 만남' 등 다양한 방식의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신뢰 서클을 통한 만남은 일반적인 면담 방식에서 벗어나 담임과 학부모들이 원을 그리고 앉아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각 아이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는 민주적인 상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주로 신입생을 둔 1학년 학급이나 아이들과의 생활에 대한 일반적이고 폭넓은 정보를 공유하기  원하는 학급에서 진행됐다. 

일대일 대면 상담을 통한 만남은 전통적인 상담 방식으로 담임과 일대일로 마주하고 보다 심층적이고도 집중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방식이다. 주로 상급 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3학년 학급이나 1, 2학년 학급 중에서 담임과 단독으로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를 원하는 학부모들이 많은 학급에서 진행됐다. 

이 외에도 각 학급 담임은 학급이나 학년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상담 방식을 선정하여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학생을 이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상담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2학년인데 작년에는 신뢰서클을 통한 만남으로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어 학급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이해하고 다른 학부모와의 관계도 원활해 좋았다"며 "일대일 대면 상담을 통해 진로에 맞는 정보도 얻고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