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제54회 대통령기 태권도대회 유치 확정
전국 3천여명 참가·40억원 경제유발 효과 기대

양산시가 전국 규모 태권도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가 오는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양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대통령기 태권도대회는 국내 태권도 대회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권위있는 대회다. 

2020년도 국가대표선발전 예선대회를 겸한 이번 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태권도협회와 양산시태권도협회가 공동주관하며, 양산시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천5백 여 명의 선수와 임원 등 3천여 명이 참가하며, 고등부·대학부·일반부로 나누어 겨루기 부문, 품새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이번 대통령기 대회는 8일간 치르는 가장 큰 전국대회로 선수단 2천5백여 명 등 총 7만5천여 명의 선수 및 응원단이 대회 기간 중 양산에 머물 예정"이라며 "양산시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홍보효과는 물론 외식·숙박·펜션·관광업소를 이용, 약 40억 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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