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관내 학교들,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
새학기 학교폭력근절 분위기 확산에 집중

양산 관내 학교 곳곳에서 이번달 11일부터 22일까지 학교폭력 근절주간으로 정하고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을 실시했다.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은 4대 원칙(누구나 멈춰! 언제나 멈춰! 어디서나 멈춰! 모두가 멈춰!)에 따라 학교폭력근절 분위기 확산과 폭력 발생시 대처방안 교육을 통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범시민적 확산 운동으로 매년 3월과 9월 학기 초에 실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사이버폭력으로 학교폭력 형태가 변화함에 따라 사이버폭력예방 리플릿을 함께 배포해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학생들의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신주중학교는 지난 15일 아침 등교시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구호 외침으로 캠페인을 시작했다. 학생회 임원들과 교사가 등교하는 학생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하거나 어깨를 토닥여주며 행복한 학교 풍토를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민태 신주중 부장교사는 "학교 폭력은 예방이 최우선이다"며 "철저한 예방 교육으로 신주중학교가 학교 폭력 제로인 안전 학교가 되어 학생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초등학교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교임원과 반 봉사위원이 학교 복도를 다니며  "무심코한 언어폭력 멍이드는 친구마음, 장난이라도 나는 아파요, 입장바꿔 생각해요, 학교폭력 멈춰, 친구야 사랑해, 폭력대신 대화로" 구호를 외쳤다. 또, 이번달을 생명존중·인성교육·친구사랑 주간을 연계 운영함으로써 행복한 학교분위기 조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향점 양주초 교장은 "학교폭력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함께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때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 활동이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학교폭력예방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 동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기초등학교는 이번달 19일 아침 교뮨 앞에서 교통안전과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전교임원과 교직원 등 30여 명이 "학교폭력, 멈춰!", "힘내! 친구야, 우리가 있잖아!"라는 구호를 외쳤다. 또,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횡단보도 바르게 건너는 등 교통안전교육캠페인도 동시에 벌였다. 

신기초는 매년 신학기마다 전교어린이회에서 저학년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과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1학년 학생의 학부모는 "첫 아이를 입학시키고 나서 늘 걱정이 되었는데 따뜻하게 말해주는 선배들과 선생님을 직접보니 안심이 된다'"며 "따뜻한 학교 분위기에 아이도 적응을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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